노스 할리웃 출신의 제프 한(22, 한국명 세희)군이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 우등졸업생으로 선정된데 이어 풀러튼의 한인 여성 수잔 우(22·한국명 수희)양도 한인여성 생도로서는 처음으로 `우등졸업생’에 뽑혔다.
우등졸업생은 1,000명의 졸업예정자중 재학 4년 간 학업성적과 군사훈련, 체육성적이 뛰어난 생도 20여명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수잔 양의 학업평점은 4.0 만점에 3.7이다.
5살 때인 84년 풀러튼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와 서니힐스 고교를 졸업한 수잔 양은 육사에 입학, 경제학을 전공했다. 아버지 우호룡(52.개인사업)씨는 "수잔이 처음엔 의학을 공부하려 했으나 1, 2학년때 아시아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학을 택했다"며 "우등졸업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잔양은 작년 여름 제프 한씨 등 다른 4명의 생도와 함께 캐스퍼 와인버거 전 국방장관, 출판업계 거부 스티브 포브스, 유명 앵커우먼 바버라 월터스 등 미 주요 인사들의 요트 모임에 초청받기도 했다. 수잔 양은 오는 8월부터 3년간 하와이대 동서문화연구센터에서 전액장학생으로 석사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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