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A시장 선거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임스 한 후보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LA지역 857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제임스 한 47%,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40%로 한 후보가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오차(±3.0%) 범위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13%였다.
이번 조사 결과 제임스 한 후보는 유권자수가 많은 밸리 및 사우스 LA 지역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스스로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유권자들로부터도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예선에서 공화당 소속의 스티브 소보로프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3명중 2명은 이번 본선에서 제임스 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백인의 경우 47%대 40%로 제임스 한 지지율이 높았으며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은 57%가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예선 때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선전한 기반이 됐던 노동계와 유태계 유권자들의 경우 양 후보간 지지율이 거의 대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제임스 한 후보는 범죄억제와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인종화합과 교육개선 측면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점수를 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누가 보다 나은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제임스 한 후보는 범죄억제 53%대 19%, 경제활성화 47%대 25%로 앞섰으며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경우 인종화합 43%대 28%, 교육개선 38%대33%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 검사장 레이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마이크 퓨어 후보가 로키 델가디요 후보를 40%대 31%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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