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무부가 1달러짜리 지폐 4만4,000장을 한 매입자에게 한 장당 5달러95센트씩에 팔아 화제가 되고 있다.
수집가들이 탐낼만한 특징도 없는 이들 1달러짜리 지폐가 6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 팔린 이유는 아시안들이 행운으로 생각하는 숫자 8을 연속으로 4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 산하 화폐제조국은 이미 전세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7만장이 넘는 ‘행운의 지폐’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한 사람에게 판매한 4만4천장을 제외한 수치다.
재무부의 에드워드 쉬언 마케팅 부장은 "이 지폐가 매우 인기있으며 이 지폐를 사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지폐일 뿐만 아니라 화폐제조국에도 번창하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5달러95센트를 내면 한자로 ‘행운의 돈’이라고 쓰여진 붉은색 봉투에 담긴 1달러짜리 지폐를 받는다.
숫자 8은 광둥어로 ‘번영하다’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높으며 유교와 불교에서는 하나의 상징이다. 많은 아시안 기업들은 ‘88 선물’, ‘888 해물요리’ 등 상호에 숫자 8을 포함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된 이 지폐는 캘리포니아 수집품 엑스포와 롱 비치 코인에서 약 3,000장이 시범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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