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년 비즈니스 센서스
▶ 하이텍 밀집, 한인업체 연매출 87만달러
하이텍 업체가 밀집한 샌호세가 한인 업체당 연평균 매출은 가장 많았다.
한미연합회(KAC) 센서스정보센터(소장·유의영 교수)가 97년 연방 비즈니스 센서스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샌호세의 한인업체는 연평균 87만1,679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각 지역별 한인업체의 평균 매출로는 최고를 차지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68만3,377달러, 뉴왁이 59만1,435달러로 3위, LA-롱비치가 53만6,774달러로 4위, 오렌지카운티가 45만3,371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샌호세, 샌프란시스코의 한인업체의 연매출이 가장 많은 것은 이 일대에 하이텍 기업이 밀집해 있어 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평균 매출액 기준 1-5위 도시중에는 캘리포니아에서 4개 도시를 차지했다.
뉴욕은 인구는 2위이나 업소당 연평균 매출액은 불과 21만8,088달러로 17위로 집계됐다.
유의영 교수(칼스테이트LA 사회학교수)는 "뉴욕은 타인종의 한인 비즈니스 잠식비율이 높은데다 한인업소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연평균 매출액이 타 도시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업소당 평균 종업원은 휴스턴이 14.72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그 뒤를 이어 10.29명으로 집계됐다. 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한인업소중 종업원 고용업소 비율도 각각 53.1%와 52.1%로 1,2위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연평균 매출액이 15만2,335달러, 평균 종업원수도 0.56명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한인 사업체 수에서는 캘리포니아가 43,465개로 1위를 기록했지만 한 업소당 평균 연매출액 순위에서는 애리조나주가 68만5,241달러로 1위, 메인주가 57만4,259달러로 2위, 미시건주가 54만8,428달러로 3위, 캘리포니아주가 47만5,349달러로 4위, 뉴저지주가 46만1,347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주의 평균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은 경쟁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주정부에서 비즈니스에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 비즈니스 환경이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유교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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