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의 앙등, 인구 조밀현상의 심화 등으로 오렌지카운티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중년층이 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20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인구는 증가함으로써 획기적인 주택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젊은층과 노인층을 부양하기 위한 중년층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90년에 실시된 인구조사 결과, 카운티 거주 25세에서 44세 사이 주민들이 86만7,944명으로 10년이 지나면서 이들의 나이가 35세에서 54세로 바뀐 것은 당연한 일. 최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카운티 인구현황 통계에 따르면 이같은 나이층의 주민은 3.5%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중년층의 탈 OC 현상을 반영했다.
이 기간 20세 미만 및 60세 이상 주민은 각각 28%, 24% 증가함으로써 전체 인구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51%를 상회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치솟는 주택가격이 중년층의 탈 OC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는데 신규주택 신설은 부진하고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OC를 떠나는 중년층은 앞으로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주택건설업체들은 부지 가격의 인상, 신규주택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고밀도 주택단지 조성을 금하는 정부정책 등으로 신규주택 건설이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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