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부터 93년까지 LA시 첫 아시아계 시의원을 역임한 중국계 마이크 우(49) 후보가 오는 6월5일 본선에서 또다시 유일한 아시아계 시의원이 되기 위한 주민의 심판을 받는다.
한인타운 버몬트와 6가 일부 지역과 할리웃, 실버 레이크, 에코팍 지역 등을 포함하는 제13지구 시의원직에 출마한 우 후보는 이번 본선에서 길 가세티 전 LA카운티 검사장의 아들인 에릭 가세티 옥시덴탈 칼리지 교수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지난 4월10일 예비선거에서 우 후보는 5,819표를 얻어, 5,983표를 얻은 가세티 후보에게 불과 164표를 뒤지면서 2위를 차지, 이번 본선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29일 한인사회의 지지 호소차 본보를 방문한 우 후보는 "아시안이 LA시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37만명에 달하지만 아시아계 시의원은 현재 한명도 없어 시정부 예산, 공직 진출 등 많은 면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워낙 접전이어서 지역구 주민의 4%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주민이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의 공약으로 ▲서민층을 위한 저렴한 아파트 건립 ▲아시아계 공직 진출과 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범죄예방과 공원 오락시설 확충 ▲과밀학급 해소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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