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사를 위해 영업을 잠정 중단했던 가든그로브 소재 가주마켓의 영업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가든그로브 한인마켓 업계의 새로운 경쟁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가주마켓의 영업 재개와 더불어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길을 따라 매그놀리아 애비뉴를 경계로 서쪽 지역 한인 업소들의 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교차로에 위치한 가주마켓(8911 Garden Grove Bl.) 관계자들은 29일 판매량을 확인하고 재고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의 작동을 점검하는 등 재 영업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주마켓의 제프 오 사장은 이날 "바닥청결 작업이 마쳐지는 대로 물건 진열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마켓은 빠르면 6월8일 다시 영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의 운영은 LA 본점에서 직접 맡게 됨으로써 마켓 운영에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마켓이 입주해 있는 샤핑몰은 LA 본점이 소유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마켓 업계는 지난 수년 동안 아리랑, 도레미, 가주마켓 등이 시장을 삼분해 왔다. 그러나 경쟁에서 아리랑마켓이 우위를 선점, 독주체제로 판도를 바꾸었으나 가주마켓이 재영업의 시동을 켬으로써 한인마켓 업계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사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은 아직도 OC 한인상권의 중심이며 이 곳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마켓 업계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매장 넓이가 3만2,000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는 가주마켓 내부에는 6개의 식당, 고급 화장품, 전화기, 음반 판매점 등이 입주, 고객들의 원스톱 샤핑이 가능하다.
마켓은 내부공사를 위해 1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재개할 마켓의 종업원 규모는 80명에서 100명 선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