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패치, 담배 껌, 처방약, 니코틴 흡입기, 비강 분무기 또는 기타 제품을 이용해 담배를 끊어보려 애쓴 적이 있는 흡연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새로운 금연 방법이 개발됐다.
듀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보통의 음료수에 섞어 마실 수 있는 니코틴 용액을 개발,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에릭 웨스트맨 조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진은 임상실험에서 조사대상자들에게 일반음료수에 이 용액 2.5∼10㎎사이의 분량을 타서 마시게 한 뒤 그 결과를 조사했다.
웨스트맨은 "이 용액은 커피, 냉차, 소다수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어떤 음료수에나 섞어 마실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용액의 3㎎은 흡연자가 담배 1개비를 피울때 보통 체내에 흡수되는 니코틴 1㎎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자들중 단 1명만이 치아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임상실험 도중 하차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현재 임상실험을 훨씬 대규모로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제약회사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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