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는 현재 부동산 업계에만 독점적으로 허용돼 있는 부동산 판매 중개업을 은행에도 위임하자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USA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 재무부의 건의에 따라 연방의회가 현행 부동산중개업에 대한 규정을 수정하는 안을 심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부동산중개업자협회(NAR)와 미은행원협회(ABA)가 맹렬한 영역다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현재 은행에서 행해지고 있는 모기지 서비스 외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든 재정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며 은행 및 타 재정서비스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행법의 장벽을 허물려는 노력은 매우 논리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측은 현행 부동산중개업을 은행과 분담하는 것은 80년대 부동산 투자가 저축 및 융자산업 부진을 유발했던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낳아 결과적으로 은행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며 특히 처음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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