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로체스터의 여섯 살짜리 어린이가 세 살바기 동생을 몽둥이로 구타, 숨지게 했다는 경찰의 발표가 나왔다.
지난 5월20일, 세 살난 어린이가 내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펼쳐온 로체스터경찰국은 29일 실시한 현장검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0일 수사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숨진 어린이는 지난달 19일 집 밖에서 형과 함께 놀다 들어온 후 소파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사망했다. 부검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장파열에 따른 내출혈로 판명됐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사망자 어머니의 17세된 남자친구에게서 혐의점을 잡지 못한 경찰은 여섯 살짜리 형이 몽둥이로 동생을 때리는 장면을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검증을 통해 그가 진범임을 밝혀냈다. 현장검증에서 이 어린이는 땅에 엎드린 경관에게 무자비한 몽둥이 세례를 퍼붓던 사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보였다. 이제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6세 짜리 형은 동생이 돌을 던진데 분개, 아우에게 벽돌을 던진 후 몽둥이로 복부와 가슴을 난타했다. 이 소년은 위탁가정에 보내진 후 정신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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