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의 다민족이 참가한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가 2일 미중서부 불교인들의 모임이 주최가 되어 ‘인터네셔널 문화축제(17th International Visakha Festival)’란 이름으로 레익 스트리트 교회에서 열렸다.
오전 9시 30분 관욕식을 시작으로 하루종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다민족이 참석했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주제별 불교 강연 및 명상(Meditation)강연이 열렸다.
오후 6시30부터는 민속 공연무대가 마련, 한국 한마음 선원의 가야금연주와 원불교 동남풍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타이 클래식 댄스, 캄보디안의 포크 댄스등 10여개의 각국 공연단이 신명나게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같이 춤을 추는 등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딸의 공연을 보기위해 행사장을 찾은 박춘례씨는 “우리나라 음식 및 공연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좋고 나도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나라의 문화를 익힐 수 있어 유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참가한 17개국의 나라별 전통음식을 마련해 서로 맛보고 간단한 전통 악세사리등을 전시하는 등 각 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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