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자금 저축 프로그램
▶ 세제혜택 누리며 학자금도 비축
연방·주정부 학자금 저축 프로그램으로 세제혜택이 있는 ‘529 플랜’(529 College Savings Plans)’이 한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연방 국세청(IRS)의 ‘섹션 529’에 따라 각 주정부가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부모등 후견인이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학자금 저축 및 투자 플랜으로 지난해부터 관련 규정이 대폭 완화돼 유망한 투자방법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정부가 직접 관할하던 체제에서 재정관련 회사에 매니지먼트를 일임함으로써 각 회사별로 한인들을 상대로 직접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 이 프로그램을 몰랐던 한인 학부모들도 점차 그 존재를 알게 되면서 최근 업계에서도 가장 뜨거운 투자상품으로 부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현재 자녀 한 사람당 약 11만5,000여달러까지 여러 가지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학자금을 비축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절세 방법으로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UBS 페인웨버의 재정상담가 윌리엄 주씨는 "그동안 교육자금의 투자방법은 채권등 보수적인 방법으로 제한돼 투자가들로부터 외면을 당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뮤추얼 펀드로 투자가 가능해지고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타주나 외국의 대학 진학 때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져 529 플랜에 가입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액사(AXA)의 앨버트 김씨도 "한인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 529 세미나를 올해만 2번 열었다"며 "회사에서도 현재 나와 있는 여러 학자금 프로그램중 529 플랜만을 집중 취급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529 플랜이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적립금 투자로 얻는 이익에 대한 소득세 연기 혜택 등이 있기 때문이다. 증여 및 상속세에 대해서도 특별 공제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또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수혜자를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고, 사용되지 않는 자산은 계속 상속이 가능한데다 부모등 후견인이 끝까지 돈을 관리할 수 있으며 개정된 규정에 의거해 수익률이 높은 뮤추얼 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프로그램 정보는 www.scholarshare.org에서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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