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찌마와 Lee>등 ‘씨네포엠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로 인터넷 영화 붐을 몰고 온 영화사이트 씨네포엠(www.cine4m.com)이 지난 1일 개편을 단행했고 그 특집작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조범진 감독ㆍJTEAM 제작)을 5일 개봉한다.
<아치와 씨팍>은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미래도시에서 기존의 가치관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로드액션물이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역동적 액션, 강렬한 록음악과 화려한 색감, 통쾌하게 내뱉는 질펀한 욕설 등이 네티즌의 취향과 맞아떨어진다. 류승범, 임원희가 각각 아치와 씨팍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상영방식은 각 3분의 에피소드 총 7편이 5일 이후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총 제작비는 1억원. 영화제작사 튜브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하반기 이 작품의 캐릭터와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해 극장용 장편물을 기획중이다.
<아치와 씨팍>의 관심은 와레즈 사이트를 통해 보여진 예고편이 네티즌들 사이 공통화제를 불러모았고, 지난 2월 일본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디지털 시어터에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최초로 초청돼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킨데서 점쳐질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졸라맨’’마시마로’등의 인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제작방식으로 됐지만 캐릭터 부각외에도 액션과 짜임새가 있어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씨네포엠은 ‘디지털이라는 쓰기 쉬운 도구로(Digital) 인터넷이라는 자유로운 공간에서(Internet)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Youself)를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Digital Internet Youself’(D.I.Y)라는 캐피프레이즈를 걸고 개편을 했다.
개편은 네 영역의 영화 관련 컨텐츠로 이뤄졌다.
인터넷 전용 영화를 상영할 온라인 상영관 ‘Look@樂’, 색깔있는 영화평론을 보여 줄 영화 웹진 ‘4M magazine 錄’,네티즌들이 만든 영화를 감상하고 누구나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덕션 ‘4M Production 線’, 디지털 영화 제작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영화 배움터 ‘디지털 스쿨 嶺’등을 중심으로 하며 이 외에도 멀티미디어 채팅 및 커뮤니티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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