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최근 몇 주 들어 하락,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및 환경정책과 국정수행 방향에 대한 국민의 불만족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는 지난 4월의 63%에서 이달 들어 55%로 약 8%포인트가 떨어졌으며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불만족도는 지난 4월 32%에서 6월에는 40%로 오히려 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5일 ABC 방송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 부시 대통령에 대한 그같은 국민적 평가는 부시 대통령의 전임 9명 대통령들과 비교해 하위수준이라면서 비슷한 시기에 부시 대통령보다 국민적 지지도가 약간 밑돌았던 대통령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꼽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제퍼즈 의원의 탈당에 따른 상원의 다수당 변화에 대응,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내건 정책공약에 대한 공세적 추진을 지양하고 에너지정책과 보건문제, 사회보장개혁및 기타 정책현안에 관해 민주당과 대화를 통한 타협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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