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 금리가 대폭 인하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연방교육부는 학생들이 받는 융자 금리를 오는 7월1일자로 현행 8.19%에서 5.99%로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학부모들이 자녀들 교육을 위해 자신들의 이름으로 빌리는 융자 금리도 현재의 8.99%에서 6.79%로 크게 낮추어 진다. 교육부는 새로운 학자금 융자 금리는 지난 60년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학비 융자에 따른 금리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금리는 지난 98년 7월1일 이후 지급된 융자에 적용되며 이전 융자는 부채를 한데 묶는 방식을 통해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받는 융자는 통상 졸업 후 6개월부터 상환이 시작되며 기간은 대개 10년이다. 또 학부모 융자는 크레딧카드 빚처럼 처리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조치로 학자금 융자 1,000달러당 136달러 가량 지출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8,000개의 대학과 직업 학교들이 연방정부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으며 올해만도 약 530만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1인당 평균 3,838달러의 학자금 융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년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학생들은 평균 1만6,000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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