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분야 권위자 한국 한두진 박사 상호 환자우대, 진료 협조키로
LA의 한국병원(원장 다니엘 이)과 서울 한국병원(원장 한두진)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환자우대, 임상사례 교환, 세미나 등 향후 원활한 협조방안을 모색했다. 5일 열린 자매결연 조인식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은 "양 병원은 특히 노인과를 중심으로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며 한국과 미주내 환자들이 양 병원을 방문하면 진찰, 치료 등 특별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LA를 방문중인 서울 한국병원 한두진(73)박사는 한 평생을 소아마비와 척추 인공관절 분야 의학에 몸바친 한국 의료계의 산 증인.
"미국과 영국에서 정형외과 공부를 마치고 60년대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뼈마디에 인조관절을 넣는 치료법을 시도하자 많은 의사들이 반신반의했었다"고 전한 한 박사는 "외국의 발전된 신학문을 배워 한국에 전파하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대, 고려대 등 의과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다 지난 72년부터 한국병원을 개원해 운영해온 한 박사는 "의사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신의 존재이유가 환자에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는 것"이라며 "비록 요즈음 시대가 변해 의사의 역할이 사회보험의 한 부분으로 바뀌었어도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후배의사들에게 사명의식을 강조했다. 한 박사는 이번 LA 한국병원과의 자매결연으로 특히 많은 노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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