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로코대신 새 경찰견 사세요"
<아테시아>
아테시아에 소재한 케네디 초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절도용의자를 쫓다가 지붕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견 로코 대신 새로운 경찰견 한 마리를 사라며 700달러를 모아 5일 롱비치 경찰서에 전달했다.
이들 초등학교 학생들은 로컬 신문에 난 경찰견 로코의 순직 및 장례식을 다른 기사를 교사가 들려준 후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기금모금 캠페인을 폈다.
이들은 페니에서부터 1달러까지를 모아 경찰견 한 마리를 구입할 만한 700달러가 모이자 이날 500여명의 학생이 모인 자리에서 이를 전달한 것.
롱비치 경찰서에 소속됐던 경찰견중 한 마리인 로코는 지난달 절도용의자를 추적하다가 임시 지붕이 무너지면서 추락, 척추를 심하게 다쳤다. 경찰서는 로코의 상태가 회복불능이라는 판단이 내려지자 안락사 시킨 후 경찰견 전용묘지에 묻었다.
길건너던 10대 3명 총맞아 2명 사상
<롱비치>
지난 4일 밤 10시30분께 롱비치의 10가와 로즈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두 친구와 함께 길을 건너던 로라 가비리아(16)가 머리에 총을 맞고 인근 세인트 메디칼 센터에 이송된 후 5일 새벽 숨졌다. 같이 있던 아드리안 헤르난데즈(19)도 엉덩이와 팔에 총을 맞고 현장에 쓰러졌으나 또 다른 16세 소년은 총알이 운동화를 뚫고 지나가는 바람에 다치지 않았다.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해자들은 공중전화를 사용한 후 함께 10가 길을 횡단하다 어디선가 날아온 수발의 총알에 맞았다. 총에 맞은 두 명의 피해자는 길 중간에 쓰러진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16세 소녀는 숨졌다.
수사관들은 한 명 이상의 용의자들이 인근 집 앞 정원에서 피해자들을 향해 수발의 총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부근에서 29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갱 관련 총격인가에 대해 조사중이다.
철도공사 인부 구덩이에 매몰 사망
<알라미다>
5일 사우스 알라미다 스트릿에서 철도부설 공사를 하던 인부가 작업도중 40피트 깊이의 구덩이로 떨어진 후 6시간 가량의 구조노력에서 불구하고 결국 숨진 사체로 발견됐다.
이날 긴급 구조작전을 벌인 소방관들에 따르면 이 인부가 구덩이에 떨어진 후 곧바로 약 30피트 높이의 흙더미들이 구덩이에 쏟아져내려 매몰되는 바람에 구조가 어려웠으며 결국은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40대로 롱비치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에도 캄튼 지역에서 같은 철도부설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인부 한 명이 작업장에 설치된 중장비에 부딪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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