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반짝 특수... 한인업소들 매상 급증
"LA레이커스 특수를 잡아라."
미 프로농구 NBA 파이널이 6일부터 시작되면서 한인 마켓과 리커스토어, 티셔츠 도소매상, 스왑밋, 스포츠 용품 판매업소들이 다음 주까지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레이커스가 NBA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와 파이널 경기의 전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팬들의 열기가 대단해 레이커스 로고의 모자, 티셔츠, 자킷등이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용차에 달고 다니는 레이커스 깃발은 이미 재고가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번 주에는 레이커스의 원정 경기가 주말인 10일 열려 마켓이나 리커스토어에 맥주를 사는 고객들이 평소에 비해서 늘어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카슨에서 ‘칼스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지니 황씨는 "레이커스 경기가 있는 주말인 만큼 매상이 평소에 비해서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이번 주말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왑밋에서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는 한인 업소들도 레이커스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농구팬들이 많은 사우스센트럴LA 흑인 커뮤니티에 있는 스왑밋들은 이번 주말에 매상이 평소에 비해서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튼패션센터 스왑밋의 한 상인은 "남성 스포츠 용품과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는 한인 업소들은 6일 점심때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며 "티셔츠나 스포츠 의류 취급 업소들은 몇년에 한번 오는 특수를 누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BA로부터 팀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받아서 레이커스 티셔츠, 깃발, 모자, 자킷등을 도매하고 있는 LA다운타운의 ‘초이스마케팅’(대표 최대희)사에는 이미 2주전부터 매일 새벽부터 고객들이 물건을 사기위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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