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은행들의 90일이상 체납된 대출이 늘고 자산수익률, 자본수익률도 감소세를 보이는등 불경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으로 90일이상 체납된 대출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나라와 조흥은행만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은행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액수를 기준으로 한 90일 이상 체납대출 증가분은 중앙이 270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윌셔 173만6,000달러, 한미 123만7,000달러, 퍼시픽 유니온 89만달러, 새한 36만달러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라은행은 체납대출이 오히려 171만3,000달러 줄었다.
또한 체납대출 증감률은 새한 375%, 중앙 240.8%, 퍼시픽 유니온 147.8%, 윌셔 60.3%, 한미 48.5%, 나라 -76.5%, 가주조흥 -15.8%를 기록했다.
나라은행의 구본태 전무는 체납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사실과 관련, "그동안 한인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며 "경기가 특별히 호전되지않는 한 내년까지도 대출 체납액이 계속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은 아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수익률(ROA)은 1.5%, 자본수익률(ROE)은 15%를 넘으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대부분 한인은행은 자산수익률 1.5%, 자본수익률 15%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나라은행의 자산수익률은 1.89%, 자본수익률은 24.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효율성은 가주조흥 44.92%, 퍼시픽 유니온 50.40%, 한미 51.55%, 윌셔 51.96%, 새한 53.37%%, 중앙 54.98%, 나라 59.95%의 순서로 집계됐다. 이자지급을 제외한 나머지 경비를 이자수입을 포함한 총수입으로 나눈 경영효율성(Efficiency Ratio)은 55%이하를 투자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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