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사상 처음으로 히스패닉계 LA시 검사장으로 선출된 락키 델가디요(40) LA시 부시장은 한인타운등 각 지역을 담당하는 검사제도를 설립, 소수계 인권보호에 주력하고 주민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LA시 검찰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론조사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마이크 퓨어 후보를 누르고 승리,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을 창출한 델가디요 검사장 당선자는 6일 오전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모든 민족이 살고 있는 다양한 도시 LA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뛰는 검찰"이라며 "LAPD 경찰의 커뮤니티에 근간을 둔 치안정책처럼 각 특정지역과 커뮤니티마다 전담검사를 파견,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450명 시검사를 지휘하게될 델가디요 당선자는 또 "초·중·고교 학생들을 범죄와 마약, 탈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델가디요 당선자는 이날 "한인들의 지지가 승리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하고 "한인 등 소수계 출신 검사를 더욱 늘려 이민자의 권익을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차세대 히스패닉 지도자로도 부상한 델가디요 당선자는 하버드 대학과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했으녀 지난 8년간 경제개발 담당 부시장을 역임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