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도 그리고 놀이기구도 타고
▶ 9일 시애틀 센터서 본보 후원으로 열려
9일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는 서북미 학생미술대회 참가자들은 이 곳의 각종 놀이기구 이용료를 반값으로 할인 받게 된다.
매년 본보 후원으로 학생 미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한인 미술인협회의 한정열 회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린 후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시애틀 센터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50% 할인 티켓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술협회는 시애틀 센터가 도시와 공원, 놀이기구 등 그림 소재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작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미술대회를 개최했었다.
올해 이미 120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이중 비한인 학생도 다수 포함돼 있다.
매년 취미 삼아 참가하는 학생들도 많으나 올해엔 협회원들이 각 중고교를 방문홍보한 결과 미술대학에 진학예정인 고교생들이 전체 참가 신청자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회장은 말했다.
이 미술대회는 뱅크 오브 어메리카 화랑 관장·시애틀 박물관 교육담당관등 주류 미술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더구나 입상작들은 오디시 해양박물관·레이크우드 갤러리·시애틀 센터하우스·시애틀 아시안 박물관 등에서 1년간 순회 전시돼 미술 전공생들의 전시경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대회는 오후1시부터 시작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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