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과 최고의 바람둥이가 만났다.’
할리우드에서 요즘 새롭게 섹스 심벌로 힘차게 떠오르고 있는 찰리즈 세론(26)이 애인을 만났다. 상대는 이탈리아의 영화제작자 파브리지오 롬바르도(34). 롬바르도의 별명은 요즘말로 하면’특급 선수’(irresistible ladies’ man)인 바람둥이다.
세론은 키애누 리브스와 공연한 <데블스 애드버킷>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지성파 배우로 꼽히는 매트 데이먼, 가수 겸 배우인 윌 스미스와 <배가본드의 전설>의 주연을 맡아 미모와 연기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세론은 16살 때 이탈리아 모델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그녀는 아프리카어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등 무려 24개 국어를 할 수 있는 특이한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세론은 최근 패션쇼 참석차 로마에 갔다. 하지만 패션쇼는 명목상이고 실제로는 롬바르도를 만나기 위해 간 것. 쇼가 끝나자마자 롬바르도의 집을 찾은 세론은 그와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세론의 한 측근은 미국의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롬바르도는 공개 장소에서 거리낌없이 그녀에게 속삭이고 어깨를 애무했다. 그녀 또한 싫지 않은 눈치였다"고 전했다.
이후 로마에서 다시 만난 둘은 그야말로 화려한 ‘로마의 휴일’을 지냈다. 세론은 로마에서 열린 ‘팝계의 전설’ 레이 찰스의 공연에 롬바르도의 에스코트를 요청했고, 롬바르도는 그의 별명답게 최고로 그녀를 모셨다고.
잡지는 로마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람이 새벽 1시까지 파티를 즐겼고 이후 세론이 로마의 롬바르도 집에서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미인이 가는 곳에는 ‘소문과 남자가 따르는 법’이라는 것이 연예계의 통설이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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