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전유물인 웹애니메이션과 인터넷 영화등을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해 사이버공간에서만 처음 선보인 네오 인터넷영화 페스티벌(NIMF 2001)이 올해에는 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와 드림랜드내 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NIMF2001’에서는 플래시애니메이션, 인터넷 영화, 단편영화 등 80여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엔팝(enpop)’에서 제작한 <힘맨> <지하철999> <형님>시리즈 등 플래시애니메이션 30여편과 조영호 감독의 <여름이야기> <밀레니엄 살인 행진곡>과 < MOB2025 > <아미지몽>, 미국의 아이필름닷컴(Ifim.com)의 < I miss you > 등 국내외 인터넷 영화 30여편을 감상할 수 있다.
단편 영화로는 류현숙 감독의 , 신동일 감독의 <신성가족>등 영화인들과 청소년들이 만든 40여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주최측은 오는 28-30일 강남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영화제 기간에 관객과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 20편을 따로 모아 상영한 뒤 감독과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 시나리오와 시놉시스를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와 연결시켜주는 마켓(NCP.Neo Cineaste Pool)도 별도로 연다.
이 영화제의 김지훈 프로그래머는 "인터넷 영화가 최근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관람, 음향 시설 등 열악한 관람 환경때문에 영화매체로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번행사를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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