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대통령이 해외 강연에 나서고 있는 것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채근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뉴욕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클린턴의 측근 소식통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두 달 사이에 30일 이상을 해외로 돌며 강연을 한데는 400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법률비용을 갚기 위해 강연료 수입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힐러리 의원의 압력이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의원은 막대한 법률비용 청산을 가장 큰 근심거리로 삼아왔으며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활동 중에 생계를 맡아온 힐러리 여사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3일 6일간의 인도 방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 대륙에 걸쳐 18개국 이상을 방문하며 100만달러의 강연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린턴은 해외 강연에서 미국내 강연 때보다 5만달러가 많은 15만달러 가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 줄리아 페인은 이에 대해 클린턴이 대통령 재임 중에도 강연료 수입으로 퇴임 후 가족 생활비를 마련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히면서 "클린턴은 최대한 빨리 빚을 청산하길 바라고 있지만 자신 이외에 누구의 압력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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