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중에는
실현되지 않을것 같다. 물건너 간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김위원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화 재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원점에서의 제네바 핵 협상 재개, 핵 완전동결 및 금수, 휴전선 병력 감축 철수, 재래무기 폐기등 북한이 수용 하기 어려운 난제들을 풀어야할 처지에 놓여 졌기 때문이다. 대화수용 과 협상을 병행해야 하는 문제가 우선 순위로 자리잡게 됐다.김위원장은 환경변화를 이유로 서울 답방을 포기 하거나 미룰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국내및 국제적인 파워가 떨어졌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대북협상에 영향력을 거의 행사할수 없고 한국에서는 거듭된 실정에다 여당의 리틀 타이거들 반발(정풍운동)로 영향력이 떨어져 있다. 햇볕정책도 야당과 보수 세력들의 거샌 반발에 부딛혀 신뢰를 잃어 가고 있다. 북한 김위원장은 김대통령의 처지를 저울질 하고 있을 것이다. 실속이 없다고 판단한것 같다.대북협상의 이니시어티브를 미국이 쥐고 있는 이상 남북정상이 어떤 합의를 하더라도 미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으면 실현이 불가능하다.
김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느것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 하고 있다. 정권 재창출 가능성도 미지수로 분석 된다. 김 대통령은 1년5개월 가량의 잔여 임기를 남겨두고 레임덕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화재개를 전제로 부시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조건들은 북한측이 수용하기에 난감한 것들이다. 북한은 미북대화가 공평한 입장에서 이루워 지기를 희망 하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과소 평가 하고 있는 미국은 코를 세우고 시쿤둥 하고 있다. 북한측은 불리한 입장에 놓여 졌다. 제 코가 석자인데 서울 답방을 서두를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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