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북쪽으로 237마일, 페어뱅스에서 남쪽으로 120마일 떨어진 디날리 국립공원은 총 면적이 6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알래스카 내 15개 국립공원 중 하나다. 1917년 개장 당시에는 맥킨리 국립공원으로 불렸으나 1980년에 디날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디날리의 가장 큰 구경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북미주 최고봉인 맥킨리산(해발 20,320피트)이다. 구름이 많이 끼어 1년 중 정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이 30%에 불과한 게 아쉽지만 주변에 있는 제2의 산 포레이커(해발 17,400피트)와 맥킨리정상에서 32마일을 흘러내리는 멀드로우 빙하는 맥킨리의 만년설과 어우러져 1년 365일 장관을 연출한다.
또 순록, 큰사슴, 회색 곰, 양 등 37종의 포유류 동물과 155종류의 새들이 국립공원 안에서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서식하고 있어 특히 여름 철 하이킹 족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서 맥킨리 전경을 가장 가깝게 구경할 수 있는 원더레이크로 들어가려면 비포장 도로로만 80마일을 가야된다. 공원 내에는 1개의 호텔과 7개의 캠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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