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발발 52주년이 되는 2002년 6월25일 완공을 목표로 한 허드슨 카운티 저지시티 참전용사공원에 조성되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을 위한 참전용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감동을 주고 있다.
허드슨 카운티 참전용사회 조 카셀라 회장 등 회원들은 6월 한달동안 뉴저지내 한양과 한아름 등 한인 마켓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금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간이 부스를 차려놓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한국전의 의미를 한인들에게 설명하고 기념비가 꼭 건립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가 넘게 리지필드 한아름에서 모금활동을 벌인 카셀라 회장은 "지난주 시작한 한인사회 모금운동은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수많은 한인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진정한 자유수호의 의미를 알고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강조하고 "참전용사들은 기념비 건립과 한반도의 통일을 두손 모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태 건립 추진위원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적인 모금운동에 많은 한인들이 지원, 현재까지 두번의 가두모금에서 2,000여달러가 넘게 걷혔다"며 "아직 총 건립비용 40만달러 중 25만달러만 모금돼 뉴저지 한국전 참전용사기금 모금의 달인 7월에는 인파가 몰리는 주내 각 대형 수퍼나 턴파이크 등지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비 건립부지를 제공한 저지시티 시정부는 기념비 설계도 제작에 착수했으며 내주중 추진위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인근의 차량통행 등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대영 기자>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