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힘생겨서 돈 몰리고 공화당은 힘없어져 후원 답지
연방상원에서의 다수당 변경에 따라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이후 양당의 정치자금 모금이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다수당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돈이 밀려 들고 있으며 공화당은 공화당대로 위기 위식을 느낀 골수 지지자들의 자금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이 2002년 중간선거 운동에 대비, 잠재적 정치자금 후원자들에게 양당 모두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하도록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상원은 공화당 제임스 제퍼즈 의원의 탈당으로 공화, 민주당의 의석수가 49대50으로 바뀌어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상원을 장악하게 됐으며 하원은 공화, 민주 양당 의석수가 221 대 209로 공화당이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상원의 3분의1과 하원 전원을 개선하는 오는 2002년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판도가 변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달초 실리콘 밸리에서 가진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DSCC) 주최 선거자금 행사에서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만달러에 비해 30만달러의 자금을 더 모았다. 이에 대해 공화당 전국상원위원회(NRSC) 관계자들은 공화당이 정국변화로 선거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상황은 장기적으로 볼 때 공화당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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