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화당 상원위원회 위원장인 빌 프리스트 연방상원의원(테네시)은 17일 엘리자베스 도울 여사(64)와 내년에 실시되는 노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 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도울여사는 상원 원내총무를 지냈으며 지난 1996년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밥 도울의 부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 의석은 6기 임기 출마를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는 제시 헬름스 의원이 보유하고 있다.
프리스트 의원은 이날 ABC 방송의 ‘이번주’ 프로그램에서 "헬름스 의원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출마하면 전적으로 그를 지지할 것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 도울 여사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도울은 노스캐롤라이나 솔즈베리 출신으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및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각료를 지냈으며 미 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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