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주택가격 또 기록 경신
▶ 5월 297,000달러 - 상승세, 거래량은 둔화
오렌지카운티의 지난 5월 중간주택 가격이 또 기록을 경신, 30만달러 대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 바이어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간가격은 29만7,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4월보다는 2.4%가 상승했다. 거래량은 총 3,929건으로 지난해보다 15.7% 감소했으나 4월보다는 5.1%가 증가했다.
올 집값 상승 속도는 지난해의 13%보다 상당히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자문회사 리얼 에스테이트 에코노믹스 마크 보우드 대표는 1년 후 카운티 주택가격 상승폭이 4% 정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폭은 2000년에 비해 매우 낮다.
가격 상승폭 둔화와 거래량 감소의 원인은 기업들의 고용인원 감축과 에너지난 등이며 이 요인들이 바이어의 구매의욕을 감퇴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카운티내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주민은 많지 않다. 월 소득의 30% 미만을 집 페이먼트로 불입하며 중간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주민은 카운티 전체의 4분1 이하다.
카운티의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카운티 밖으로 눈을 돌리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샌타애나 부동산 에이전트인 파블로 벨라스퀘즈는 과거보다 더 많은 바이어를 리버사이드로 안내하고 있다며 카운티내 18만~22만달러대의 주택은 구경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주택가격 분석가들은 가격상승 둔화 현상이 카운티 경제를 위해 건강한 신호라며 이런 가격조정 국면이 1980년대 후반의 ‘주택가격 거품’ 상황의 재현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높은 주택가격 상승폭을 기록한 한인 다수 거주지역은 (괄호안은 우편번호) ▲애나하임(92806) 26만6,000달러 25.2% ▲애나하임(92807) 31만1,500달러 17.1% ▲풀러튼(92832) 22만4,000달러 19.5% ▲풀러튼(92835) 35만6,500달러 15.0% ▲가든그로브(92841) 23만5,000달러 17.4% ▲가든그로브(92845) 28만7,000달러 14.6% ▲어바인(92604) 31만6,500달러 17.2% ▲어바인(92614) 29만2,500달러 19.6% ▲라팔마(90623) 33만1,000달러 1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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