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는 엘토로 공항 신축 저지용으로 보이는 주택단지 개발안을 최근 소개했다. 시의회에 곧 상정될 프로젝트는 엘토로 공항이 새로 들어설 경우, 항로 예상지역에 2,500채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주택 부지는 라구나캐년과 샌드캐년 사이의 샌디애고 프리웨이 인근이며 매일 수천명의 운전자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시 당국자는 구 엘토로 해병기지에 상업용 공항은 결코 건설되지 않을 것이므로 비행기 항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인근에 주택, 학교, 데이케어 센터를 신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바인을 포함한 남부 카운티 대다수의 시는 엘토로 공항보다는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고 있다. 채프만 대학도 오렌지카운티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 엘토로해병기지 재활용 여론조사에서 거의 3분의2가 공항신축보다는 공원 조성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