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제로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급부상하고 있다.
뉴욕의 리서치회사인 ISI그룹은 지난주 예상성장률을 0.5%성장에서 제로성장으로 20일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IT이코노미 어드바이저스도 지난주의 0.8%성장에서 이날 0.3%성장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제로성장설이 잇따르고 있다.
IT이코노미 어드바이저스는 GDP전망을 지출측면과 소득측면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평균치를 전체 성장률 전망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특히 이날 발표에서 소득측면의 실질 GDP성장률은 -0.3%로 예상했다.
또 지난 4월말 하순이후 계속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어 이미 실제적으로 제로성장에 접근했으며 앞으로 하향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마이너스성장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GDP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실업보험 신청자수가 지난주에만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딘위터, ISI그룹은 일제히 1/4분기 경제성장이 제로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올상반기 미국경제가 ‘본격적인 불경기’(full-blown recession)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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