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뉴서울 바베큐앞 - ‘축제다운 축제’ 기획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최대 연례행사인 한인축제 장소가 확정됐다. 축제를 주관하게 될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는 20일 2001년 한인축제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 자리잡고 있는 ‘가든스퀘어 팍’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인업소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눈 끝에 이들로부터 축제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이 이처럼 상반기에 조속히 결정된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며 축제장이 일찍이 확정됨에 따라 상공회의소는 예년보다는 범OC 한인사회의 참여 속에 축제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상공회의소는 조만간 가든그로브 시정부에 축제장 결정을 통보, 축제에 대한 승인을 받는 대로 협회 산하 축제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 준비에 들어간다.
박 회장은 "가든스퀘어 팍이 축제장으로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이 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한인사회의 성장과 화합을 바라고 새로운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신뢰한 결과"라며 "상공회의소는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경제적인 피해를 입게 될 이들 업소들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곳에는 한인회, 노인회를 비롯 식당, 만화대여점등 많은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다.
박 회장은 "축제가 치러질 만한 장소에 위치한 한인업소들의 반대가 거셀 경우, 이를 개최해야 하느냐를 놓고 고심을 많이 했다"며 "풀러튼, 어바인 등 카운티 다른 지역의 한인상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축제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절대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올해부터 축제 내용을 대폭 변경, 20회를 맞는 내년도 축제는 매우 새로운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축제행사 가운데 불필요한 것은 제외시키고 매일 빅 이벤트를 마련, 한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축제는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잠정)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상공회의소의 축제집행위원회는 이흥재, 권석대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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