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당국(OCTA)은 18일 미션비에호 소재 엘토로 로드를 따라 톨웨이에서 글렌랜치 로드까지 1마일 구간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OCTA는 65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현재 왕복 2차선인 이 도로를 5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앞으로 9개월 동안 차량통행이 금지되며 이 도로를 이용, OC 남부지역을 찾는 운전자들은 한동안 커다란 불편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실제적으로 금주부터 확장공사가 시작, 도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 것과 관련, 주변 도로에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으며 운전자들은 우회도로를 찾느라 허둥대는 모습도 보였다.

엘토로 로드는 남북으로 라구나비치에서 포톨라힐스까지 6개 커뮤니티를 관통하는 도로로 일일평균 통행차량 수가 1만대가 넘는 OC에서 자동차 운행이 가장 많은 도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요바린다의 임피리얼 하이웨이(오렌지소프 애비뉴에서 로즈 드라이브까지), 터스틴과 오렌지를 연결하는 뉴포트 블러버드 확장공사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이다. 이들 도로 확장 공사에는 각각 1,000만달러, 1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OCTA의 한 관계자는 도로의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OC 일원 곳곳에서 신규도로 건설 및 도로확장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