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 어린이 수영장 익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헌팅턴비치시는 주택 수영장 경보장치 의무화안을 검토 중에 있다.
데이브 가팔로 시의원이 제안한 내용에 따르면 수영장이 있는 주택매매 시 또는 수영장을 새로 만들 때 경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경보장치는 물체가 물에 빠질 때 소리가 울리는 장치(pool motion sensor)로 설치비용은 350달러 정도다.
가팔로 의원은 지난 2월 자신의 이웃집에서 4세 남아의 익사를 보고 이번 사고 예방안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는 올 카운티에서 발생한 8건의 뒤뜰 수영장 익사사고의 하나였으며 지난 주말에는 라팔마 3세 여아가 같은 유형의 사고로 숨졌다.
헌팅턴비치를 포함, 많은 시들이 이미 신규 수영장에 울타리를 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번 가팔로 의원의 제안은 수영장 안전규정을 더 강화하는 것이다.
연방 소비자 제품안전관리위원회는 경보장치 중 수중 감지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부모들이 장치가 간단하며 안전하다고는 확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경고하면서 어떤 감지장치는 매우 민감해서 물 속에 잎이 떨어져도 경보장치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골든 웨스트칼리스 수영클럽 코치인 릭 그레이브즈는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소액을 투자해서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시의원은 의무화안이 통과되면 이를 단속할 사람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직원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는 지금 직원을 더 뽑을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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