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성인들은 흡연가나 과도한 음주가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 더 심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미 샌타모니카재단의 랜드연구소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영국 공중보건 최근호에 게재된 이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들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에 비해 2배 가까운 만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9,58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과 신장, 흡연 및 음주 습관을 포함해 소득과 삶의 수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또 천식과 암, 당뇨병, 심장 질환 여부도 파악됐다.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즉, 체적지수(BMI)로 구분할 때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은 수치가 18.5~24.0으로 나타났으며 과체중인 사람은 25~29.9로 나타났다.또 비만에 분류되는 사람은 30~34.9까지 도출됐다.
이번 연구결과 미국인의 59%가 최소한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은 평균 1.1의 만성 질환 증세가 있었으며, 과체중은 0.2가 추가됐다. 비만한 사람들은 0.6이 늘어났는가 하면 과대 비만증을 가진 사람은 0.9가 추가됐다.
이번 실험에서 비만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서는 만성 질환이 약간 많지만, 매일 담배를 피우고 과음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한 건강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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