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윌셔의 새 명물 ‘아로마 윌셔 센터’가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4,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아로마는 우선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00여개의 새 일자리를 비롯, 3-4층의 스포츠 시설 외에도 지하 푸드코트와 1, 2, 5층의 각종 샤핑, 편의시설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제임스 한 LA시장 당선자는 하루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미드윌셔 지역에 종합 샤핑, 레저 공간의 탄생은 이 지역의 면모를 바꿀 것"이라고 환영했다.
대형 전광판과 골프 레인지는 아로마의 자랑거리. 전광판은 LA전체를 통털어 보기 힘든 시설로 광고수입만 월 2만달러에 이르며 150야드 거리에 4층에 걸쳐 설치된 골프 레인지는 총 60타석 규모로 골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로마의 기본 컨셉 가운데 하나는 고급 사교클럽이라는 점. 평생회원 멤버십 가격이 2만2,000달러에 매달 30달러씩 윌회비가 추가로 들어가며 월단위 회원의 회비는 가입비 500달러에 월회비가 200달러다. 멤버의 인종구성비도 성패 여부에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로마 관계자는 "현재는 거의 한인멤버로 구성돼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70%선으로 유지하고 20%는 주류사회, 나머지 10%는 타 아시안 민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마의 영업정책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LA경제개발사 수석경제학자 잭 카이저는 가격이 높아 장기적 회원확보는 회의적이라는 반면 승 김 교수(세인트루이스대)는 부유한 1세가 많아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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