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소형 ‘무인정찰기’
▶ 미군, 이번주 시험비행
미군은 궁극적으로 정찰대를 불필요하게 만들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초소형 무인비행체(Unmanned Aerial Vehicle)를 곧 야전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USA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국방부의 엔지니어들이 현재 지상군이 수행하고 있는 단거리 정찰을 위한 배낭 크기의 여러 가지 UAV를 개발 중이며 야전배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UAV중 일부는 직경 약 6인치의 매우 작은 것으로 소규모 부대가 선발대를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면서 고지의 뒤편 또는 도시 주변을 정찰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지난 1999년 코소보 전투 당시 정찰에 사용했던 공군의 프레디터(Predator: 약탈자) UAV의 운용에는 트랙터 크기의 지상 통제소와 55명의 공군병력이 필요한데 비해 이 신세대 UAV는 단 1명에 의해 발사될 수 있고 위성 유도체제로 통제된다고 밝혔다.
USA 투데이는 이 UAV 개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인간 정찰대를 이용할 경우 사람이 살해되거나 잠들거나 포로로 잡힐 수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지만 이 초소형 UAV를 이용할 경우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병이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의 캠프 펜들튼에서 시험을 시작하는 ‘드래곤 아이’(Dragon Eye) UAV는 날개폭이 45인치로 5개 부분을 분리, 배낭에 넣을 수 있으며 비디오와 적외선 감지기를 장착, 3마일 이상 떨어진 지점의 적군 동향을 탐지할 수 있다.
또 육군이 개발중인 ‘마이크로’(Micro) UAV는 크기가 다양한 커피 캔 모양으로 가장 작은 것이 직경 6인치, 무게 약 450g이며 비디오, 적외선, 음향 및 금속탐지 장치를 갖추고 약 6마일 떨어진 곳까지 최고 시속 100마일로 비행, 수주일 동안 적군의 동태를 감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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