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전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발달장애인 자폐증 발생률이 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의외로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런던에 있는 킹스대학 에릭 폼본 박사와 수니티 샤크라바르티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아이들 1만명당 4-6명 정도로 예상해 왔던 자폐증 발생률이 이 보다 거의 3배나 많은 1만명당 16.8명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폼본 박사는 이는 좁은 시각으로 본 자폐증의 경우이고 아스퍼거 증후군, 레트 증후군같은 자폐증과 비슷한 다른 전반적 발달장애(PDD)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1만명당 62.6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폼본 박사는 영국 스태포드셔 지방에 사는 아이들 1만5,000명(2.5-6.5세)을 대상으로 현대적인 진단법을 사용해 PDD 아이들을 찾아낸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폼본 박사는 이 결과가 실제로 자폐증 아이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와 의사들이 자폐증 아이들을 발견해 내는 진단기술이 전보다 좋아졌기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자폐증이란 대개 3세이전에 주로 남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심각한 발달장애로 자폐증 아이들은 얘기를 걸어도 반응이 없고 다른 사람과 눈을 서로 맞추지 못하며 몸을 흔들거나 머리를 때리는 이상한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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