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트’
▶ 업계내 한인파워 갈수록 확대되자 전담직원 채용-전문지에 한글광고
미 서부지역 최대 의류매장으로 세계 패션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LA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트’(California Mart)가 최근 한인업체 유치를 위한 적극 마케팅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마트가 한인업체들에게 관심을 갖게된 주 요인은 몇년 전만 해도 중남미나 로컬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했던 한인 의류산업이 미 패션업계에 주목받을 정도로 성장, 마트에 쇼룸을 가질 정도의 대형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미 의류산업은 유대인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한인들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의류를 하려면 한인 파워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마트에 오피스를 오픈한 한인 팩토링업체 ‘제너럴 비즈니스 크레딧’의 고동호 사장은 "마트 내에는 의류와 섬유업체들이 밀집돼 비즈니스가 용이하기 때문에 이곳에 오피스를 열었다"며 "마트내 한인업체가 계속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마트측은 한인업체 유치를 위해 다운타운 의류전문 주간지 ‘LA가먼트&시티즌’(Los Angeles Garment & Citizen)에 처음 한글 광고를 게재하고 쇼룸과 오피스 리스를 담당하는 한인 에이전트를 채용했다.
마트의 임대를 담당하고 있는 베로니카 베세라 디렉터는 "처음으로 한인들을 주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한인업체들이 마트 쇼룸을 많이 리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세라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마트의 쇼룸과 오피스의 리스가격은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스퀘어피트당 1달러20센트에서 2달러25센트 수준이어서 자바 시장에 비하면 싼 편이다.
다운타운 올림픽과 9가에 있는 캘리포니아 마트는 쇼룸이 1,200여개로 미 업체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의류업체들이 쇼룸을 두고 있다.
이 마트는 의류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패션 및 원단 쇼, 세미나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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