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 샤핑센터 - 타운발전 위해 서둘러야
LA 소재 한인 투자그룹 LA 퍼시픽 플라자가 가든그로브(GG)길에 위치한 웨스턴 샤핑센터(8267, 8303, 8311, 8335, 8345 GG Bl.)를 매입한지 1년이 지났지만 샤핑센터는 예전과 같은 휑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 이 곳의 활성화가 전체 GG 한인상권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한인 업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퍼시픽 플라자는 지난해 6월 오렌지카운티 한인 최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GG길의 이 샤핑센터를 545만달러에 매입, GG한인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치를 높였으나 1년이 지나도록 많은 공간이 예전처럼 텅 빈 채 남아있어 이 곳에 입주해 있는 한인업주는 물론, GG길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곳의 면적은 9만6,620스퀘어피트로 가든그로브 길에 자리잡고 있는 샤핑센터 가운데 가장 넓은 것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곳의 활성화는 GG 한인상권이 명실상부하게 가든그로브 길을 따라 동서로 브룩허스트에서 비치에 이르기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글자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GG 한인상권 성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센터가 살아나면 한인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매그놀리아 애비뉴를 중심으로 가든그로브 길을 따라 서쪽 지역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한인은 "샤핑센터의 많은 공간이 비어 있어 한인상권의 미관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곳이 하루 빨리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샤핑센터에는 가든헬스, 단테즈, 테그넷 등이 간판만 걸린 채 장사는 하지 않는 등 많은 공간이 비어 있으며 그나마 지난 1월 ‘새생명 노인복지센터’가 입주, 미약하나마 활기를 보일 뿐이다.
이 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사이먼 이씨는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비어 있는 곳의 실내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유형의 업소가 입주하게 될지 아직은 모르며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에 입주해 있던 가든헬스는 수개월 전 퇴거를 당했으며 이를 놓고 가든헬스 관계자와 샤핑몰 소유주간의 법적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의 해결이 이 샤핑센터의 활성화에 최대 관건으로 비쳐지고 있다. 샤핑센터의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1달러에서 2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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