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주말 중국학교의 유니버시티 고교 사용료를 인상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중국학교도 가을학기부터 수강료를 올리기로 확정함에 따라 학교의 등록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지난 25년 동안 매주 일요일 유니버시티 고교의 교실 40개를 임대,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인 1.5세 혹은 2세들에게 중국어 및 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는 중국학교는 가을학기부터 수강료를 245달러에서 345달러로 100달러 인상키로 했다.
학교는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최근 임대료를 교실 한 개마다 시간당 8달러50센트에서 32달러로 인상키로 결정함으로써 수강료를 불가피하게 올리게 된 것.
중국학교는 지난달 가을학기 등록 신청서를 학생 가정에 일제히 우송한 결과, 2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학기의 재학생수는 약 900명에 달했다.
2명의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주말학교에 가는 것에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부모들은 수강료가 오르게 될 경우, 자녀들을 이 학교에 보내야 할지를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임대료가 저렴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는 에너지비 인상, 건물관리비 증가 등을 이유로 임대료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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