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780개, 애나하임 300개, 부에나팍 260개순
새 천년을 맞아 오렌지카운티 일원 한인 사업체수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풀러튼, 어바인 지역 한인상권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도시별로 한인 업소수를 비교할 때 가든그로브는 아직도 OC 한인상권의 권좌를 지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발행한 20001-2002년 오렌지카운티(세리토스 포함) 한인업소 전화부에 수록된 한인 사업체수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가든그로브, 풀러튼에서 샌타애나에 이르기까지 이번에 발행된 한인업소전화부에 수록된 카운티 일원 한인업소(교회, 사찰 등 종교기관 제외)는 3,20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시별 비교시 4개당 1개꼴인 780여 업소가 가든그로브에 위치, 으뜸을 차지했다. 특히 아리랑, 가주마켓등 대형 마켓과 한미, 중앙, 퍼시픽 유니온 은행의 지점들이 가든그로브에 자리잡고 있어 가든그로브가 아직까지는 OC 한인상권의 맹주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다음으로 한인업소 밀집도 높은 곳은 애나하임(300여개) 부에나팍(260여개) 순이었으며 풀러튼, 라팔마, 파운틴밸리, 웨스트민스터, 스탠턴 등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업소전화부는 가구점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130여개 업종을 가, 나, 다 순으로 분류, 한인업소를 수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같은 유형의 업소가 100개 넘는 것은 부동산업(200여개), 내과·외과등 병원(200여개), 치과병원(110여개), 한식·중식·일식을 망라한 식당(130여개), 각종 학원(160여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업종 외에도 80여개에 달하고 있는 미용실, 보험업 및 60여개에 달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수리업, 전화기 판매업소등도 수적으로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인쇄소(30여개), 어린이학교(40여개), 공인회계사 사무실(40여개), 변호사 사무실(40여개), 수영장 관리(30여개), 정원 관리업소(30여개)들도 수적으로 상당수에 달해 업소들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은 최근 97년 현재, 카운티 일원 한인사업체는 이곳 아시안 사업체의 22%에 해당하는 9,860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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