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약국(FDA)이 관련업체에 대해 일부 제품에 들어있는 캄프리성분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크리스틴 루이스 FDA 건강식품 담당 국장은 8일 영양보조제 혹은 차로 캄프리를 섭취한 일부 소비자들이 최근 4년간 간 질환을 앓아왔으나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국장은 "캄프리는 유해한 물질이며 우리는 이 제품이 시장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도 캄프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자사 제품이 천식에서 결핵에 이르기까지 모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 근거없는 주장을 내놓은 크리스토퍼 엔터프라이즈사를 고발했다.
루이스 국장은 FDA의 경고서한은 폭넓은 충고의 의미로 발송된 것이라고 말하고 만일 관련회사가 캄프리가 함유된 영양보조제 판매를 계속할 경우 당국은 관련 제품의 압수, 폐기 등 더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프리는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전통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약, 연고 등으로 오랫동안 이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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