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디오스’ 새CF에 신인 서지나 기용
방송중인 LG전자 ‘디오스’의 베일에 싸인 광고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 발표를 한 심은하의 뒤를 이은 신인 모델은 서지나(25). 미스 롯데 진출신으로 169cm의 큰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가 돋보인다. 아담한 몸매의 동양적인 선이 고왔던 심은하와는 대조적인 모델.
심은하 은퇴설 이후 LG 전자 냉장고 ‘디오스’의모델은 관심의 초점이었다. 삼성전자 ‘지펠’ 이영애, 대우전자 ‘클라세’ 장동건 등 냉장고 CF는 빅 모델의 격전장이었다.
때문에 LG전자측은 심은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계약 종료 후에도 한동안 심은하의 CF를 계속 내보냈다.
하지만 계속 심은하 CF를 내보낼 수 없어 새 CF 제작에 들어갔고 한달간의 오디션끝에 서지나를 찾아냈다. 서지나는 현재 단발 계약을 한 상태.
LG전자측은 이영애 장동건에 대응할 만한 빅 모델을 찾아낼 계획으로 알려졌다.심은하의 결혼이 확정되고 미국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심은하에 대한 미련을 접고 본격적인 모델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결국 서지나는 응급처치용인 셈이다.
이번 CF를 제작한 제작진은 “새로운 광고를 맡은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모델이었다. 국내 여성 빅 모델들이 거의 모두 거론됐지만 심은하 이상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빅 모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상 차라리 무명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모델 선정 과정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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