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구장 콘서트 화제…공식가수 희망 전달할듯
톱스타 김건모와 2002 한일 월드컵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정몽준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한다. 두 사람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일께 만날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모임에서 김건모와 정몽준 의원은 2002년 월드컵과 관련된 얘기를 주로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2월초까지 월드컵이 열리는 9개 도시를 도는 김건모의 월드컵 구장개장 기념 특별 라이브 콘서트가주 화제가 될 전망이다.
김건모의 이번 공연은 월드컵 구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눈앞에 다가온 월드컵 붐 조성에도 한몫 할 것이란 점에서 축구계도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
김건모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월드컵 구장의 첫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이미 공연 준비에 들어간 만큼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보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서울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틈만 있으면‘월드컵 공식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명성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김건모의 ‘축구 사랑’에 대한 의지를 학인, 주제가를 부를 유력한 후보자로 꼽고 있다. 월드컵 주제가를 부를 가수는 11월께 선정된다.
이를 계기로 김건모는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더욱 힘쓸 생각이다. 콘서트 행사비에서 8,000만원을 떼내 유소년 축구 기금으로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또 김건모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으면 ‘붉은악마‘가 벌이는 경기장마다 참가키로 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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