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좋아 20시간도 잔 꿈순이가 SBS ‘신화’ 출연 외사랑 연기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서 보면 깨지 않으려고 잠을 더 자요.”
26일부터 방송될 SBS TV 새 드라마스페셜 <신화>(극본 김영현ㆍ연출 최윤석)에 출연하는 최강희(24)가 자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록 ‘개꿈’ 이지만 깨고 나면 너무나 생생해 일어나자 마자 다이어리에 기록해 둔다고 한다.
그의 꿈은 용하게도 들어맞을 때가 있다. 몇 년 전 대학 입시 실기시험을 앞두고 꿈속에여자 1명과 남자 3명이 나와 ‘가장 기쁠 때와 슬플 때를 연기해보라’ 는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진짜 다음 날 면접관이 여자 1명에 남자 3명이었고 시험 문제 역시 가장 기쁠 때를 표현해 보라는것이었다.
최강희는 바로 ‘가장 기쁠 때와 슬플 때를 함께 표현하겠다’고 대답하고, 대학 합격자 명단에 올라 좋아하는 기쁠 때 연기와 다시 보니 다른 이름이어서 낙담하는 슬플 때의 연기를 한꺼번에 했다. 결과는 합격.
돌아가신 아버지나 첫사랑을 만나면 깨지 않으려고 ‘깨지말자’라고 되뇌는 게 잠을 자면서도 느껴지고, 꿈꾸는 게 너무 좋아 억지로 잠을 계속 자 20시간 넘게 잘 때도 있었다니 최강희의 꿈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최강희는 SBS TV 시트콤 <행진> 이후 단막극에만 출연하다 오랜만에 연속극에 등장한다. <행진>에 출연했을 당시와 비교해 7kg이나 빠졌다. 그래서인지 외모가 한층 성숙해 보인다.
“연기를 잘 한다고 느꼈을 때가 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요즘은 연기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저도 주인공도 하고, 멋진 사랑 연기도 하고싶어요.”
<신화>에서 그는 야망을 위해 김지수를 버리고 자신을 선택한 박정철에게 외사랑을 보내는 전미선 역할을 맡았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