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파티라 놀랐어요" 지난 23일 서른 번 째 생일을 맞는 배우 이미연이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축하를 받고 기분이 한창 고조됐다. 요즘 미스터리 액션 영화 ‘흑수선(태원엔터테인먼트, 배창호 감독) 막바지 촬영 중인 그는 생일보다 하루 앞선 22일 경기 양수리 종합 촬영소에서 동료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스태프는 생일파티를 위해 서울 대치동의 케이크 하우스에서 이미연만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특별히 준비했다. 케이크 위에는 ‘흑수선’에서 이미연이 수영복을 입고 있는 스틸 사진을 살짝 올려 놓았다. 이 사진은 영화속에서 이미연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장면.
생일 하루 전이기도 해 깜짝 파티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미연은 "함께 고생한 스태프가 축하해주니 더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흑수선’은 11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생애 최악의 생일’ 심은하의 결혼일로 공개됐던 지난 23일은 공교롭게도 그의 29번째 생일이었다.
결혼과 생일을 동시에 맞을 수 있었던 것. 인생 최고의 날이 될 뻔했던 그날, 심은하는 우면동 집에서 최악의 생일을 보냈다. 이수성 전 총리가 주례를 보기로 했고 100여 명의 하객들 리스트 업까지 완벽하게 끝냈지만 그는 결국 ‘9월의 신부’가 되지 못했다.
가족들 특히 어머니 고경희씨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막판에 변심한 심은하. 그는 결혼 전날 아버지가 소일거리로 운영하는 경기도 이천의 시골 농가에 머물고 있었다. 그곳에서 새벽 4시까지 가족들의 끈질긴(?) 권유와 설득에 시달렸다. 결국 자신을 생각해주는 가족들의 눈물 어린 설득을 이기지 못했고 결혼을 포기하는 것으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1년 중 가장 기뻐야 할 생일날 심은하는 가장 긴 최악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
김범석 기자 kbs@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