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일주일
▶ 다우 14.3% 나스닥 16.1%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지난 1930년대 경제 대공황기 이래 최대의 주간 낙폭을 기록하는 등 테러사태 후 재개장한 증시가 악전고투하고 있는 가운데 3대 주요지수는 8일 연속 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지수는 21일 1.7%(140.40포인트) 내린 8,235.81에 마감, 월요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주 동안 14.3%가 빠져 주간 기준으로 대공황기였던 지난 1933년 7월 넷째주 15.5%이래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47.74포인트) 밀린 1,423.19, S&P500 지수는 1.9%(18.74포인트) 빠진 965.80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나스닥지수의 경우 16.1%, S&P 500 지수는 11.6% 폭락했다.
이날 주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테러응징을 위한 전쟁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함에 따라 향후 정세 및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초반부터 급락세를 탔다.
이에 덧붙여 제너럴 일렉트릭(GE)사는 자사의 수익전망은 밝지만 내년에 미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다 데이터 저장시스템 메이커인 EMC,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 케미컬, 의약품 판매체인 CVS, 월트 디즈니 등이 수익악화 경고 공시를 하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폭락을 가속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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