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세 연로…손자 빨리 안겨드려야" 깜짝효심 선언
브라운관의 신데렐라 소유진(20)이 결혼을 공언하고 나섰다.
시기는 2년 후, 대학(소유진은 00학번)을 졸업할 때쯤이라고 한다. 상대는 아직 미정.
이제 갓 성인이 된 소유진이 이처럼 결혼에 집착하는 것은 연로하신 부친 때문. 우리나라 나이로 벌써 75세. 하루라도 빨리 시집가서 손자를 안겨주는 게 최고의 효도라는 생각에서 염치(?) 불구하고 결혼전선에 뛰어 들기로 한것이다.
소유진 부친의 자식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낙 늦은 나이에 본자식이라 애지중지 키워왔다고 한다. 지금도 집에서 구독하는 본지에 실린 소유진 기사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크랩할 정도다.
<루키> <맛있는 청혼> 등으로 일약 스타로 부상한 소유진은 이달 말부터 방송되는 MBC TV 새 주말 연속극 <여우와 솜사탕>(극본 김보영ㆍ연출 정인)의 타이틀롤을 연기한다. 24세의 한의대 졸업반 안선녀, 자신의 캐릭터나 다름없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현대 여성을 그린다.
동시에 34세의 광고회사 AE 봉강철(유준상 분)과 함께 386세대의 아저씨와 신세대 아가씨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브라운관에 담는다.
특히 상대 역 유준상하고는 12살 차이나는 띠동갑이어서 녹화장에서 곧잘 ‘원조교제(청소년 성매매)’ 아니냐고 눈을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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